와콤 타블렛 CTH-490 ART 개봉후기

안녕하세요! 별찌웨일입니다.

The Seoul Illustration Fair에서 구매한 와콤 타블렛 CTH-490 ART 개봉을 해보았습니다.

안에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어떻게 포장이 되어있는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개봉을 해 보았습니다.

이날 전시회를 3곳을 돌아다니면서 도록 2권+이벤트 참가 보틀+타블렛을 들고 2시간 걸려 집에 오니 녹초가 되더라고요.

날씨도 덥고 습하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바로 개봉하지는 못하고 한 곳에 모셔두다가 이제야 열어보는 별찌웨일입니다.

겉 케이스에는 제가 여러 번 구매 고민을 하면서 봤던 일러스트와 제품 이미지가 있습니다.

CTH-490 ART는 타블렛 색상이 민트, 블랙 이렇게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고 저는 블랙을 구매하였습니다.

민트는 왠지 모르게 때도 잘 탈 것 같고 금방 질릴 것 같더라고요. 블랙은 깔끔하니 예뻐서 보자마자 바로 "블랙으로 주세요!" 했습니다.

안에는 타블렛, 타블렛 펜, 컴퓨터와 연결하는 선, 드라이버 설치 CD, 설명서 등이 있었습니다.

전시회에서 구매한 거라 정가 138,000원에서 22,000원 할인된 116,000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다만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보호필름이나, 케이스 등 사은품으로 주는 곳들도 많으니 그 사은품 있는 곳에서 구매하면 많이 차이는 안 날 것 같네요.

인터넷 검색으로는 필름으로 하면 사용감이 조금 떨어진다는 후기를 본 것 같은데, 제가 사용해보지 않았으니 어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필름도 따로 구매해서 사용해 보고 싶어요.

저는 개인취미용, 연습용으로 구매한 타블렛이라 작은 제품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비용도 좀 부담도 되고요. 같은 모델의 중형은 20만 원대였거든요. 아직 시작도 안 해본 취미에 20만 원은 조금 무리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블렛으로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라면 제가 구매한 모델은 사용하시기 작고 불편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제품 크기는 210x169x11mm이고 실제 작업영역 사이즈는 152x95mm입니다.

같은 제품 크기이지만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나온 와콤 인튜어스 DRAW CTL-490은 색상은 민트, 화이트 두 가지 인데 멀티터치가 지원이 안 되고, 소프트웨어 무료 다운로드 지원이 되질 않습니다.

저도 단지 소프트웨어 차이인가 싶어 직원분께 여쭤보니 멀티터치 기능에서도 차이가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멀티터치는 확대, 축소, 회전 기능이 터치로 가능하다는 건데, 해당 애플리케이션에서 지원 시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직 저도 실제 사용은 안 해봐서 이것저것 눌러보고 터득해가며 적응해봐야 잘 알 것 같아요.

저는 단순해서 글 설명 보다는 몸으로 익히는 게 더 편하더라고요. 적응도 빨리 되고요.

제품 개봉하면서 생각보다 더 예쁜 실물에 기분 좋고, 그동안 고민만 했던 제품을 제 손에 넣어서 기분이 두 배로 좋습니다.

이제 열심히 연습해서 많은 분께 보여드릴 수 있는 일러스트 한 작품 선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어서 빨리 그 날이 오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