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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야기

마리몬드 폰케이스 : 자목련 에어블루(하드케이스)

별찌웨일 2017. 6. 13. 07:00
안녕하세요.
별찌웨일입니다.

이번에 제 아이폰에 꼬까옷을 입혀줘서 그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그전에 끼고 있었던 케이스는 마리몬드의 '흰동백(딥블루)'였습니다. 그러다 아이폰을 바닥에 떨어트리면서 케이스 한 쪽이 금이 갔고 이 금이 점차 커져서 덜렁덜렁 거리는 지경까지 와서 케이스를 새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케이스를 살까 고민하다가 대리석 케이스를 사볼까? 액세서리가 걸려있는 화려한 케이스를 사볼까 고민하다가 이번에도 마리몬드 케이스로 선택하였습니다. 

마리몬드를 먼저 소개를 하겠습니다. 나비를 뜻하는 라틴어 '마리포사'와 새 생명과 부활, 회복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 고흐의 '꽃 피는 아몬드 나무', 마리포사+아몬드를 결합한 브랜드 네이밍입니다. '나비가 내려앉음으로써 꽃은 만개하고 그 꽃에서 새로운 생명력을 느낍니다.
여려 보이지만 못다 핀 꽃을 피어나게 하는 힘을 가진 나비처럼, 존귀함의 이야기를 멈추지 않는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 로 마리몬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리몬드의 존귀함의 대한 첫 이야기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 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에 의해 강제 연행되어 강제적 성폭행을 당한 할머니들은 광복 72년이 지나도록 그 아픔과 싸우고 계십니다. 그리고 위안부의 진실을 알리려 직접 행동으로, 예술작품으로 우리에게 이야기를 하고 계시지요. 수많은 피해 할머니들 중 정부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신 할머니는 총 239분이시고, 38분 만이 남으셨다고 합니다.  이에 마리몬드는 다양한 방법으로 할머니의 이야기를 만들고 전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의 최소 50% 이상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에 기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의미를 가진 제품을 어찌 구매 안 할 수 있겠어요. 4월에는 안국역에 있는 57th 갤러리에서 '목련 꽃할머니' 전시회도 열어 다녀왔답니다.
정말 뜻깊은 하루였어요. 이번 패턴은 자목련으로 목련은 '고귀함'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S/S 시즌으로 컬러가 시원시원하게 나왔습니다. 민트와, 하늘색으로 시원해 보이고 청량해 보이기까지 하네요.




저는 하드케이스로 구매하였습니다. 카드 지갑을 따로 들고 다니고 터프 케이스는 왠지 더 두꺼울 것 같았거든요. 아이폰 6S 플러스라 터프까지 끼면 손에 쥐고 사용하기 벅찰 것 같았습니다.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단단하다고 기재는 되어있는데, 사용할 때 그냥 뭐 보통인 것 같습니다. 그전 케이스도 사용한 지 하루 만에 모서리가 찌그러졌었고, 한 번 떨어트리고 바로 깨졌기 때문에 그렇게 단단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마리몬드의 캠페인과 디자인이 좋아서 다시 구매하는 거니까요. 이번에는 조금 더 조심해서 들고 다니려고요. 밝은 컬러라 때도 좀 탈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아껴 끼고 다닐 거예요. 

이 글은 제품을 직접 구매하여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