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찌웨일의 핸드메이드

홈 가드닝 미니어처 DIY 패키지 구매 후기 2 본문

이루니의 핸드메이드

홈 가드닝 미니어처 DIY 패키지 구매 후기 2

별찌웨일 2017. 6. 29. 07:30
안녕하세요.
별찌웨일입니다.

요즘 퇴근 후 만들고 있는 '홈 가드닝 미니어처 DIY 패키지' 중간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현재 가구들은 대부분 다 만들었고 지금은 화분들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가구는 나무 조각으로 되어있어서 접착제로 깔끔하게 붙이면 되니까 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막 쓰는 종이에 접착제를 조금씩 부어 이쑤시개로 조금씩 떠서 사용하니 더 깔끔하게 만들 수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접착제로 발라 붙였더니 옆으로 접착제가 새고 손에 묻고, 다른데 묻어서 지저분했는데 말이죠. 
접착제가 생각보다 조그만하고 잘 나오지 않아서 목공용 풀을 새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슬림형으로 입구가 좁게 나와서 접착제 바를 때 엄청 편하네요. 종이나라에서 나온 목공용 만능본드 초슬림형 이라는 제품입니다.



열심히 만들면 이번 주 금요일까지는 완성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다른 건 걱정이 안 되는데, 전선 연결할 때 불이 안 들어올까 봐 그게 걱정입니다. 퇴근 후 집에 돌아와서 만들고, 만들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서 2~3시쯤 잠드는 거 같아요. 다음날 피곤하긴 하지만 힐링 되고 재미있어서 멈출 수가 없습니다. 완성시켜야겠다는 마음도 더욱 커지고요. 

근데 이거 만들면서 재료가 날아갈까 봐 선풍기를 틀지도 못하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만들었어요.
선풍기를 틀면 재료가 날아갈까 봐 처음에는 못 켜다가 도저히 더위를 참을 수 없어서 켰네요. 진작 이렇게 틀걸 그랬습니다. 최대한 재료 쪽은 바람이 안 오게 몸쪽으로만 살짝 바람이 걸쳐서 오게 틀었습니다. 이제 식물 잎들을 오리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날아가지 않게 조심해야겠습니다.




만들면서 중간에 또 재료 그릇을 엎었습니다. 
뭐 만들 때마다 한 번씩 엎는 거 같네요. 칠칠치 못한 별찌웨일입니다. 파란 서랍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재료 2개를 잃어버려서 찾다가 책상 서랍 밑으로 들어가 버린걸 알고 긴 자로 휘저어 다행히 꺼냈습니다. 못 찾았으면 예쁜 파란 서랍장을 못 만들고 완성 시킬 뻔했습니다. 아직 만들어야 할 미니어처들이 태산이고 설명서 책자로는 절반밖에 진행이 안 되었는데, 어느 정도 구성이 나오는 것 같아 뿌듯해지고 있습니다. 페이스 조절을 해가며 어제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일찍 잠들었다고 하지만 12시가 넘은 시간이었습니다만 지난 이틀간 너무 늦게 잔 나머지 오늘 아침은 개운하게 일어났습니다. 빨리 완성시키고 싶어서 출근도 하기 전 벌써 퇴근하고 싶어지는 이 마음 어떡하면 좋을까요. 미니어처 하우스가 생각보다 사이즈가 커서 완성 후 어디에 놓아야 예쁘게 놓을까 고민이 많습니다. 제가 이런 저런 거 만든다고 쌓아놓은 재료들이 많아 포화상태이거든요. 버린다고 엄청 버렸는데도 왜 빈 자리가 나질 않는지 의문입니다. 홈 가드닝 미니어처 DIY  패키지 구매 후기 두 번째 이야기였습니다. 예쁘게 만들어서 멋진 완성 사진 들고 세 번째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직접 구매하고 만들어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