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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이야기

핀란드 국민 캐릭터 무민 원화전 in 예술의 전당

별찌웨일 2017. 9. 18. 20:43
안녕하세요.
별찌웨일입니다.

하늘은 높고 파랗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날씨!
이곳저곳 돌아다니기 정말 좋은 날씨예요.

전시투어 취미를 가지고 있는 별찌웨일은 오늘도 전시회를 찾아 나섰습니다.
바로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무.민.원.화.전!!!!

인터넷 서핑 중 무민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엄청나게 기대하며 기다렸는데
드디어 9월 2일 전시가 시작되었어요.



무민(Moomin)이라는 캐릭터는 요즘 시중에 다양한 디자인으로 판매되고 있어
많은 분이 아실 거라 믿어요!
토베얀손( Tove Jansson)이라는 핀란드의 작가가 그린 캐릭터로 숲 속에 사는 트롤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포동포동한 얼굴과 몸매 덕분에 저 또한 하마로 알고 있었는데 최근에야 트롤이란 걸 알았어요.

이번 전시회는 핀란드 독립 100주년을 기념한 전시회예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핀란드 작가 토베 얀손이 그린 동화책으로 많은 핀란드 사람들이 위로를 받았다고 해요.
지금까지 핀란드에서 사랑을 받고 있고 대표적인 캐릭터이기도 하지요.




지금은 전 세계로 뻗어 나가 동화책은 세계 60여 개국 이상에 번역되어 출간되었고,
동화책뿐만 아니라 인형, 머그잔, 텀블러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캐릭터가 되었어요.

토베 얀손이 그린 원화와 미공개한 350여 작품들이 이번 전시회에 소개된다고 하여 저도 쉬는 날 방문했습니다.


전시 입구에서부터 귀여운 대형 무민이 반기고 있었어요.
트롤이라는 뜻이 거인, 괴물이라고 하던데 실제로 무민은 이 크기였을까요?
혼자 전시회를 방문한 별찌웨일은 소심하게 셀카 컷으로 같이 사진을 찍고 얼른 입장했어요.

저는 이번에 오디오가이드를 이용하지 않았는데요. 악동뮤지션의 수현 양이 직접 녹음하였다고 해요. 수현이 목소리 좋은데 그때 알았더라면 대여했을 텐데 말이죠.

전시 내부는 기본적으로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있어요.
하지만 부분부분 촬영이 가능한 공간도 있으니 카메라 스티커를 잘 확인해주세요.

토베얀손의 어릴 때의 작품과 초기 무민 캐릭터 스케치.
그리고 무민 인형극 때 입었던 무대의상들, 무민 골짜기를 재현한 공간까지 다양한 작품들로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스케치 작업들을 보면서 나만의 캐릭터, 일러스트를 그려봐야겠다는 의욕이 마구마구 샘솟았어요.
마침 타블렛도 구매했으니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스케치도 해보고 다양한 스타일의 그림도 그려서 별찌웨일 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싶더라고요.

이렇게 전시회를 오면 외출했던 의욕이가 다시 돌아와 곁에 있어주니
전시를 끊을 수가 없더라고요. 취미로 만들기 잘한 듯!


[전시정보]
기간 : 2017.09.02(토) ~ 2017.11.26(일)
시간 : 11:00 ~ 20:00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요금 : 성인 13,000원 / 청소년 11,000원 / 어린이 9,000원
오디오가이드 : 3,000원
도록 : 20,000원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중인 전시 ~ 10.07]